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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황동어망 기존 나일론 어망 대체 (에너지데일리 / 2016.02.15)

국제구리협회, 해수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우수 사례 선정

 

[에너지데일리 김익수 기자]기존의 나일론 어망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의 황동어망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게 됐다.

특히 어류 양식의 불모지였던 강원도 동해안에서 황동어망을 이용한 연어 양식이 가능해져 양식어민과 업계 관계자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국제구리협회(대표 Tony Lea)는 황동어망을 이용한 연어 양식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주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대표적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제구리협회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전국 양식어업인 및 업계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황동어망을 이용한 연어 양식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대표적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급속히 수산물 소비가 늘고 있으나, 수산자원 고갈, 어업 규제 등으로 인해 잡는 어업이 한계를 보임에 따라 기르는 어업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수산 양식 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는 자원 확보를 위해 양식 수산물을 증대하기 위해 국가 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수산 양식업계는 밀식에 따른 문제점과 더불어 환경 오염이라는 커다란 숙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 환경 보호와 수산 양식업의 발전을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을 위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체계적으로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친환경 황동어망을 이용한 연어 양식이 우리나라 대표 우수 사례이자 국정과제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달성하기 위한 선도적, 시범적인 성격의 우수 기술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기존 나일론 어망은 부착생물이 쉽게 달라붙어 그물 주변을 손상, 오염시킬 뿐 아니라 어류 성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반해 황동어망은 항균효과로 부착생물이 붙지 않고, 조류 소통이 원활하여 획기적인 어류 성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첨단 어망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강원도 연어 양식 전문업체인 동해STF의 김성욱 이사는 “친환경 소재인 황동어망 덕분에 주변 환경의 개선뿐 아니라 그물 내 해수 소통이 원활해져 연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해당업체는 항생제 남용을 통한 기존 수산 양식업과 달리 업계에서는 매우 드물게 무항생제 업체로 인증을 취득하였다. 이는 항균효과로 미생물 방지를 억제하고 항시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여 어류가 성장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황동어망의 효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황동어망의 발표 직후 많은 양식어민과 관계자로부터 특장점과 가두리 내 어망 설치 방법을 문의하는 질문이 이어졌으며, 해양수산부 최용석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첨단 양식기술이 양식 현장에 널리 통용될 수 있도록 양식업계 및 전문가의 고견을 수렴하여 보다 현장 중심의 고도화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구리협회는 정부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향후 체계적 지원이 예상되는 황동어망의 확대를 위해 양식어가 채용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김익수 기자  |  trema100@energydaily.co.kr

 

출처: http://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