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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양식은 황동어망으로 ‘활짝’, 가파른 성장세 보여 (한강타임즈 / 2016.01.29)

국제구리협회, 경제부처 합동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향후 전망 발표

 

2011년 욕지도의 참치 양식에 이어 2014년부터 시작된 강원도의 연어 양식 모두 황동어망을 사용해 상업화에 성공을 거둔 가운데, 동해안의 황동어망 양식 산업이 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국제구리협회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장관의 경제부처 합동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세계 경기 침체, 저성장 국면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어, 참치 등 고급어종의 세계 소비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황동어망을 이용한 국내 양식기술 개발 및 상업용 대량 생산이 더욱 확대될 것임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어 양식의 경우, 세계 3대 연어 소비처 중 하나인 아시아의 허브에 위치함으로써 연어 생산 공급 기지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과 수출이 증가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 강원도 동해안 황동어망 제작 (사진제공: 국제구리협회)

또한 동북아 3국의 시장을 살펴보면 연간 소비 20만 톤의 중국과 60만 톤의 일본, 2만3천 톤의 우리나라 수요가 형성돼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중국은 3년간 시장이 무려 12배 증가하는 등 내륙 연안지역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양식 연어류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하여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생산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현재는 수요를 감당할 국내 연어 양식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놓여 있어 정부와 지자체는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연어 양식 산업단지 조성 추진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강원도 환동해본부에서는 2020년까지 어장 10개소, 연간 2만 톤 생산을 달성하는 계획으로 동해안에서 연어 양식을 가능하게 한 황동어망이 양식 어가에 더욱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동어망은 태풍, 적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위기관리가 탁월하고 어류 성장성 개선, 사료 효율 증가에도 도움을 주며, 부착생물이 붙지 않고 조류 소통이 원활해 항시 깨끗한 양식 환경을 제공하는 등 첨단 친환경 양식어망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국제구리협회는 구리의 채용 증대 외에도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양식어민이 발전할 수 있도록 황동어망에 관한 제품, 기술 지원을 하며 또한 우리나라 수산 양식업이 세계 양식업계에서도 널리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제 홍보물 제작 및 해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진 시민기자 bigmoon_@naver.com

 

출처: 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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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어망 사용 연어양식 성공 동해안어민 새소득원 큰 기대 (경북매일 / 2016.01.08)

국내기술 적용 첫 사례
나일론보다 순수익 높아
본격 대량생산 길 열려

▲ 강원도 고성 연어 양식장에 설치된 황동어망

/국제구리협회 제공

동해안에서 첫 황동어망으로 키운 양식연어가 본격 출하돼 어민들의 새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제구리협회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국내 최초로 강원도 고성에서 황동어망으로 키운 양식연어를 시범출하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어는 해마다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수입연어를 대체하기 위한 노력으로 강원도 고성에서 첫 양식연어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국내 양식기술을 적용해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의 유일한 연중 연어양식 적지로 밝혀진 동해안에서 양식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황동어망`이 필요하다는 것.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 태풍, 적조 등의 거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황동어망`을 사용해야만 가능하다.

또 황동어망을 사용할 경우 가두리 용적은 20% 이상 증가하고 어류 생장률은 평균 12% 증가하며 사료변환비율(FCR)은 평균 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나일론 어망의 평균 사용기간인 5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황동어망을 사용할 경우 기존 나일론 어망을 사용할 때보다 순수익이 평균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연어양식업체인 동해STF는 황동어망 10기를 강원도 동해안에 성공적으로 설치를 완료했고, 연간 2천t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동해STF는 이번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20만미의 치어를 확보해 가두리에 입식할 예정이며, 내년 600t, 내후년 1~2천t을 수확할 계획이다.

▲ 강원도 고성 연어 양식장에서 양식된 다 자란 연어. <br /><br />/국제구리협회 제공
▲ 강원도 고성 연어 양식장에서 양식된 다 자란 연어.

/국제구리협회 제공

강원도 환동해본부에서는 2020년까지 어장 10개소 연 2만t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강원도 고성의 양식연어 서식 환경과 비슷한 죽변, 후포, 축산, 구룡포 등 경북동해안지역도 적지인 것으로 드러나 어민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양식 연어의 경우 다른 어종과 달리 연중 출하가 가능해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STF 관계자는 “시험양식을 통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황동어망은 앞으로 강원도와 경북동해안의 연어양식 산업단지 구축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출처: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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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통해 아시아 구리시장 확대 초석 다질 것 (한국경제 / 2015.11.26)

국제구리협회(ICA) 사장단 인터뷰

토니 리(Tony Lea) 국제구리협회 사장을 비롯, 리차드 수(Richard Xu) 아시아 총괄사장, 콜린 메이(Colin May)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총괄사장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특히 국제구리협회는 이번 사장단 방한을 통해 한국의 회원사와 협력해 구리 시장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들을 만나 ICA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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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리(Tony Lea) 국제구리협회 사장”

◇ICA는 어떤 협회인가

토니 리(Tony Lea): ICA는 국제적인 구리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1959년 세계 24개의 구리 생산 업체들이 효과적인 세계시장 발굴과 기술 개발 활동을 위해 설립됐다. 뉴욕본부를 비롯, 브뤼셀, 산티아고, 뉴욕, 싱가포르에 지역본부를 두고 전 세계 32개의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36개의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과 생산업체, 구리 합금 제조사, 전선 및 케이블 회사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더불어 ICA 코리아는 지난 2008년 설립돼 관련 산업협회 및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구리의 사용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에서 ICA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나

리차드 수(Richard Xu): 우리는 정부조직과 일을 하거나 관련 NGO와 협력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특히 한국은 효율 기자재 시장을 정책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선도하고 있고 아시아 시장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가다. 아시아 마켓은 전세계 구리 수요의 6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마켓파워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기자재 등에 구리가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변압기나 케이블 그리고 고효율 기자재 등에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파트너 사를 통해 수산업분야인 어망에도 구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콜린 메이(Colin May): ICA는 한국에서 8년간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회원사 LS니꼬동제련과 ㈜대창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리차드 수 총괄사장의 설명과 더불어 ICA는 녹색 에너지 분야에 구리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전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고효율 소형화 경량화 된 모터 개발, 고효율 송전 변압기, 및 전동기 등에 구리를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ICA는 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에너지 국책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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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수(Richard Xu) 아시아 총괄사장”

◇황동 어망은 생소하다. 수산업에서 구리의 쓰임새에 대해 소개해 달라

토니 리(Tony Lea): 어류 양식은 규모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산업이다. 그러나 수산업계는 지금까지 합금 어망을 사용, 수개월이 지나면 해조류나 완족류가 그물을 뒤덮는 경우가 허다했다. 또한 기존 합금어망은 산소 공급이 어렵고 기생충과 병원균 서식에도 취약해 개선이 요구돼 왔다.

반면 구리는 이러한 단점을 메워 줄 수 있는 대체재가 될 수 있다. 특히 구리합금은 기계적 강도가 합금어망보다 강할 뿐만 아니라 부식성도 없고 항균성 또한 뛰어나다. 또한 100% 재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 수산업에서의 구리합금 어망의 쓰임새는 날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GHP의 경우 구리소재를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리차드 수(Richard Xu): 현재 대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히트펌프의 경우 광범위한 부분에서 사업을 진행되고 있고 제품역시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 광범위하게 포진해 있다.

그런 만큼 장비나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을 수밖에 없다. 다행히 구리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대부분이 구리를 사용하고 있어 큰 대체효과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향후 구리 시장의 현상유지를 위해 ICA는 수년 동안 대학이나 연구단체 등과 협력해 광범위한 플랫폼을 만들었다. 대체재로 변화가 시작된 에어컨의 7㎜구리관을 5㎜로 교환가능하게 만들어낸 기술도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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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메이(Colin May)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총괄사장”

◇세계구리 시장이 침체다. 극복 방안과 향후 목표는

토니 리(Tony Lea): 연간 세계 구리소비가 2700만톤 수요 되고 있고 현재 35만톤 정도가 알루미늄 등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구리의 원자재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만큼 대체 역시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ICA는 구리가 상용화되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구리의 특성과 장점을 홍보해 기존 시장에 대한 대체가 가장 늦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개발과 시장분석을 통해 이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 방문 후 LS니꼬동제련, KCC등의 기업들과 미팅을 가졌다. 특히 회원사인 대창을 방문했을 때 기업의 기술력에 놀랐다.

한국 회사들이 기술적으로 아시아 최고라는 점을 새삼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ICA는 다양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정부 및 관련 단체,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126452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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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리협회, 황동어망 사용 연어 양식 성공 (EBN / 2015.07.13)

동해 STF, 강원해양수산포럼서 우수성 소개

 

국제구리협회는 지난 10일 강원도 고성군 파인리조트에서 열린 강원해양수산포럼 및 연어 시식회에서 동해 STF의 김동주 대표가 연어 양식 개발 및 향후 발전 방안과 함께 황동어망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해 STF가 황동어망을 이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어 양식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국내 연어 양식의 산업화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연어 양식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 연어 양식 개발 및 향후 발전 방향, 연어 가공 및 식품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오택 강원도 환동해본부 사무관은 “구리 합금을 사용하면 어망에 해조류가 붙지 않는다”며 “그런 특성 때문에 시설에 하중이 많이 줄어들고 이를 통해 태풍 등 외력에 의한 시설 안전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연어 수입량은 연간 2만여t으로 금액은 약 1천500여원에 달한다. 하지만 동해 STF의 양식 성공으로 연간 국내 수요의 10%에 해당하는 연어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 STF는 황동어망가두리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연어 양식에 성공한 친환경 연어 양식 업체다.

2014년 11월 강원도 고성군 봉포항에 처음으로 부침식 황동어망가두리를 설치했고 7월 중으로 10번째 황동어망가두리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황동어망애 사용된 구리 규모는 100t 이상이다.

김동주 동해 STF 대표는 “황동어망은 연어 양식을 위해 자체 개발한 부침식 가두리 시스템 성공의 핵심 요소”라며 “황동어망은 전세계에서 상용되는 어망 중 가장 성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동어망을 사용할 경우 5년간 어망 사용 및 유지 보수 비용은 25% 감소하고, 가두리 용적은 평균 20%, 어류 생장률 12%, 사료변환비율(FCR) 14%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출처: http://www.ebn.co.kr/news/view/77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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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우리바다에서 키운다…대량 양식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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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연어는 양식 조건이 아주 까다로워서 대량 양식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년 1500억 원어치를 수입하는데, 이제 우리 바다에서 연중으로 연어를 양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심 20m의 깊은 바다에서 물고기떼가 헤엄쳐 다닙니다.

몸 전체가 은색인 은연업니다.

은연어들이 이 수중 가두리에 들어온 건 지난해 11월입니다.

150g 안팎이었던 연어는 8개월 만에 1.5kg까지 자랐습니다.

[김동주/연어 양식 업체 대표 : 바다에 들어가서 1년 내지 14개월이 되면 3~4kg으로 성장 되어서 가장 맛이 좋고, 금년 말 내지 내년 초가 되면 시장에 출하가 가능합니다.]

은연어는 캐나다와 알래스카에 서식하는데, 국내 남대천 등에 돌아오는 연어보다 비싼 고급 어종입니다.

바닷물 온도에 민감해 1년 내내 수온이 20도 이하를 유지해야 가두리 양식이 가능합니다.

아시아에서는 드물게 우리 동해안이 이런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통형 가두리에 가둬 가을부터 봄까지는 수심 5m에서,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에는 수심 20~30m에서 키웁니다.

그물은 높은 파도를 견딜 수 있도록 구리를 합금해 만들어졌습니다.

[오택/강원도 환동해본부 : 구리 합금을 쓰면 여기에는 해조류가 붙지 않습니다. 그런 특성 때문에 시설에 하중이 많이 줄어들고 그렇기 때문에 태풍 등 외력에 의한 시설 안전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국내 연어 수입량은 연간 2만여 톤, 금액은 1500억 원이 넘습니다.

대량 양식이 가능해지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일본과 중국으로의 수출도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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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어망으로 연어양식…고 구자명 ’10년 집념’ 결실 (한국경제 / 2015.05.24)

아시아 최초 성공 

수중 12~13m에 어망 설치 
온도 낮춰 냉수성 어종 양식 
항균 성능으로 폐사율 줄여

 

강원 고성군 봉포항에서 동해STF 직원들이 연어 양식에 쓰이는 동합금어망을 점검하고 있다. 동해STF 제공(강원 고성군 봉포항에서 동해STF 직원들이 연어 양식에 쓰이는 동합금어망을 점검하고 있다. 동해STF 제공)

강원 고성군 봉포항에서 너울대는 파도를 뚫고 5㎞ 외해(外海)로 나가자 지름 32m의 대형 가두리 양식장이 나타났다. 주변에는 조업 중인 배와 부표들이 있었다. 잠수부가 물속으로 들어간 지 10여분 만에 그물망을 들고 배 위로 올라왔다. 그물망을 열자 어른 팔뚝만한 연어가 펄떡이며 튀어나왔다.

연어는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이다. 물 온도가 섭씨 20도 이상 오르면 폐사한다.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섭씨 25도를 넘나드는 아시아 연안에서 연어 양식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최근 이 편견이 깨졌다. 동해STF라는 회사가 아시아 최초로 외해 연어 가두리 양식에 성공하면서다. 양식 성공의 비결은 구리를 사용한 동합금어망에 있었다. 8t 무게의 구리합금망을 수심 12~13m로 끌어내려 수온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다. 구리의 항균작용으로 물고기 폐사율도 일반 어망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김동주 동해STF 대표는 “10여년간 연구 끝에 외해에서 연어 가두리 양식에 성공했다”며 “구리를 사용한 동합금어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어 양식에 사용되는 동합금어망은 ‘한국의 구리왕’으로 불리던 고(故)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사진)의 숙원 사업이었다. 구 전 회장은 2005년 LS니꼬동제련 부회장에 취임한 뒤 국제구리협회(ICA) 이사로 활동하면서 보다 많은 곳에서 구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슈퍼 박테리아를 예방하는 ‘동합금어망 도입 및 설치 확대’와 ‘동 항균성 병원 임상시험’이 대표적이다. 2009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회장직에 오른 뒤에도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국내 황동봉 생산 1위 기업 (주)대창, ICA 관계자,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전략 회의를 열었다. 그는 “동합금어망이 해양오염을 줄이고 어업 생산성도 높이는 꿈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결실은 2011년부터 나타났다. 경남 통영 욕지도 참돔 양식장을 시작으로 제주도 일대와 동해안까지 동합금어망 사용이 확장됐다. 일반 나일론어망은 해조류와 수중생물이 달라붙어 6개월에 한 번 ‘망갈이’를 해야 하지만, 구리합금어망은 10년간 물속에 넣어둬도 이물질이 끼지 않았다. 초기 투자 비용은 일반 어망에 비해 4배 이상 비싸지만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망갈이 비용이 들지 않아 5년 뒤면 더 저렴해진다. 이현우 ICA한국지사장은 “무게 8t 이상의 구리어망은 여름철 태풍에도 끄떡없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양식업자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동합금어망을 향한 구 전 회장의 노력이 추운 지방에서만 살 수 있는 연어 양식을 가능하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 동산업계 최고 권위인 ‘올해의 카퍼맨’(The Copper Man of the Year)상을 받은 구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6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성=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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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합금 가두리양식장 경남 통영에 첫 시험 설치 (파이낸셜뉴스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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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포구에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동합금 양식어망’이 시험 설치되고 있다. 향후 2년간 통영 욕지도 인근에 설치돼 참돔이 양식된다.

 

구리합금(황동)이 사용된 대형 가두리 양식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28일 LS-니꼬동제련과 국내 황동봉 생산업체인 대창, 국내 최초로 참다랑어 양식에 성공한 인성수산, 국제구리협회(ICA)가 공동으로 경남 통영시 산양읍 포구에서 ‘친환경 동합금 양식어망 실험 착수식’ 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구리합금어망은 지름 25m, 높이 12m에 총 무게가 총 8.5t에 달하는 대형가두리 양식어망이다. 구리와 아연을 합금한 친환경 황동 소재로 만들어졌다. 파도, 풍랑에 의한 그물간 마찰에 높은 저항성을 가지도록 설계돼 어망 사용 연한을 최장 8년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설치된 친환경 구리합금 어망 시스템은 향후 2년간 통영 욕지도 인근 양식장에서 국내 환경 적응 실험을 실시한다. 설치된 구리합금 가두리 양식은 인성수산이 관리한다. 2개조(組)의 구리합금 가두리 양식장에 참돔을 양식한다. 물 속에서 어망의 변화, 사료량 추이, 어류 성장 과정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구리합금 양식어망은 구리의 항균성을 이용, 기존의 양식어망에서 생기는 수중생물(bio-fouling)의 어망 부착을 방지한다. 수중부착생물 제거에 드는 어망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양식장 내 어류에 충분한 산소를 제공한다. 바닷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지, 미생물 번식 방지와 물고기의 성장을 도와 항생제와 사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구리합금 어망은 기존 나일론 어망보다 튼튼하여 외부 생물의 침입에서 어류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사용연한이 지난 동합금 어망은 전량 수거, 재활용할 수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다.

친환경 동합금 양식 어망시스템은 지난 1970년대 처음 개발돼 현재 호주, 칠레, 일본 등지에서 상용화하고 있다. 중국, 노르웨이, 터키, 미국 등지에선 해양 환경 및 어류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출처: http://www.fnnews.com/news/201110281415193777?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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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합금 어망으로 만든 가두리 양식장, 본격 가동 (아시아경제 / 2011.10.28)

28일, 통영, ‘친환경 구리합금 양식어망 실험 착수식’
지름 25m, 깊이 12m, 무게 8.5t 규모
ICA·LS니꼬동제련·대창·인성수산 공동 개발
2년간 욕지도 인근바다서 적응 테스트 실시

28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포구에서 열린 ‘친환경 동합금 양식어망 실험 착수식’ 행사에서 LS니꼬동제련과 대창, 인성수산, 국제구리협회(ICA)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8.5t에 달하는 구리합금 ‘황동’으로 만든 대형 가두리 양식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비철금속 업체 LS니꼬동제련과 황동봉 생산 1위 기업인 대창, 국내최초로 참다랑어 양식에 성공한 인성수산과 국제구리협회(ICA)는 28일 오전 경남 통영시 산양읍 포구에서 ‘친환경 동합금 양식어망 실험 착수식’ 행사를 갖고, 친환경 구리합금 양식어망 시스템을 공개했다.

처음 소개되는 구리합금어망은 지름 25m, 높이 12m에 총 무게가 총 8.5t에 달하는 대형가두리 양식어망으로, 두께 3.5mm의 친환경 황동(구리+아연 합금) 와이어 만들어졌다.

황동 소재는 내식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칠레, 일본 등 해외 구리합금 양식어망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실험에 사용된 황동 어망은 파도, 풍랑에 의한 그물간 마찰에 높은 저항성을 가지도록 설계돼 최장 8년 이상의 사용 연한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에 처음 공개된 ‘친환경 동합금 양식 가두리어망’

친환경 구리합금 어망 시스템은 이날 설치를 시작하며, 향후 2년간 통영 욕지도 인근 양식장에서 국내 환경 적응 실험을 실시한다. 구리합금 가두리 양식장은 인성수산의 주도하에 관리되며, 2개조의 구리합금 양식장에 참돔을 양식하면서 ▲기존 양식 어망과 비교 ▲물 속에서 어망의 변화 ▲사료량 추이 ▲어류 성장 과정 등을 관찰해 연구할 예정이다.

구리합금 양식어망은 구리의 항균성을 이용해 기존 양식어망에서 생기는 문제, 즉 수중생물어망 부착(Bio-Fouling)을 방지해 수중 부착 생물 제거에 드는 어망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양식장 내 어류에 충분한 산소를 제공해 미생물 번식을 막고 물고기의 생장을 도와 항생제와 사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구리합금 어망은 기존 나일론 어망보다 튼튼해 외부 생물의 침입에서 어류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일반 소비자들 역시 항생제 사용량 감소로 보다 환경적으로 안전하고 싱싱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환경적으로도 수중부착생물로 인한 해양 환경오염 감소와 함께 사용연한이 지난 동합금 어망은 전량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다.

친환경 동합금 양식 어망시스템은 지난 1970년대 처음 개발됐으며, 1990년대 중반 이후 개발이 본격화됐다. 현재 호주, 칠레, 일본 등지에서 상용화했으며, 중국, 노르웨이, 터키, 미국 등지에서 해당 국가에 해양 환경 및 어류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102814024571157